이용성 서울에너지드림센터장(왼쪽 세번째)과 강승희 한국목조건축협회장(왼쪽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이용성 서울에너지드림센터장(왼쪽 세번째)과 강승희 한국목조건축협회장(왼쪽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드림센터)와 한국목조건축협회가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가능한 친환경 건축문화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2일 서울 상암동 드림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목조건축의 대중적 인식 제고와 기후시민 교육 강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드림센터는 국내 최초의 에너지자립형 공공건물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는 1996년 창립 이래 목조건축기술 연구·보급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친환경 건축문화 확산을 선도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목조건축대전 수상작 전시 및 콘텐츠 활용 △기후위기 대응 및 친환경 목조건축 관련 공동 전시·홍보 △전시 운영 인프라 및 자원의 상호 지원 △기후시민 인식 제고를 위한 공동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기후시민 소양 교육과 지속가능한 건축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드림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목조건축대전 수상작을 활용한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시민 대상 기후위기 인식 확산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관련 콘텐츠 제공 및 기술적 자문을 통해 목조건축이 친환경적 건축 대안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성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건축문화를 선도하는 협회와 환경교육기관이 협력해 기후시민교육과 지속가능한 건축문화 확산을 함께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한 이번 협력이 기후시민 소양 함양과 친환경 목조건축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목조건축대전은 매년 목조건축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공모전으로, 목재의 친환경성과 건축적 가능성을 조명하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양 기관은 해당 수상작들을 시민들과 공유함으로써 건축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친환경 문화의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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