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드림센터)와 한국환경연구원(KEI)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기후위기 적응 관련 콘텐츠 활성화와 시민 인식 확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드림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 공동 전시·홍보 사업을 비롯해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드림센터는 상암동 평화의 공원 내 위치한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로, 서울 도심 내 환경·에너지·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환경교육 전문기관이다.
KEI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는 2009년 환경부 지정으로 설립돼 기후위기 대응 정책 연구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후적응의 주류화와 국민 인식 제고를 이끌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2025 기후위기 적응 그림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콘텐츠 활용 ▲기후위기 적응 관련 전시 기획과 홍보 협력 ▲자료·인력·공간 등 자원 공유 ▲온·오프라인 홍보 및 대외 인식 제고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드림센터의 전시·교육 인프라와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의 연구·교육 자원을 결합해 기후시민 소양 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전시·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기획된다.
드림센터는 공모전 수상작을 중심으로 시민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구성,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KEI 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는 관련 콘텐츠 제공과 교육 활동을 통해 미래세대의 기후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용성 서울에너지드림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적응을 선도하는 국가기관과, 서울시를 대표해 환경·에너지·기후 교육을 실천해 온 서울에너지드림센터와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가 함께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계해 시민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기후위기 관련 교육·전시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후시민 소양을 높여 기후위기 적응 인식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환경교육법에 따라 지난해 5월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로 지정, 서울시의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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