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드림센터)가 지난 24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제1차 경기도 환경교육 관계자 워크숍’을 협력, 운영하며 광역 간 환경교육 협력 모델을 실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도 시군 공무원과 환경교육 관련 기관·단체 종사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시군 공무원의 높은 참여율은 ‘시군 협력형’ 환경교육 체계 강화를 추구하는 경기도 정책 방향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로 올해 새롭게 지정된 드림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가 차원의 환경교육 계획 공유 ▲서울시 환경교육 현장 체험 ▲문화 공연 등으로 구성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 첫 순서로 오바오로 국가환경교육센터장이 ‘제4차 국가환경교육계획’을 소개하며, 국가-광역-기초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가·광역·기초 지역센터 간 연계와 협력이 환경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는 데 핵심적”이라는 그의 발언은 환경교육의 국가 아젠다화를 위한 핵심 메시지로 평가된다.
이어진 전시관 탐방에서는 국내 최초 에너지자립형 친환경 공공건물인 드림센터의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요소와 서울시 환경교육 정책을 직접 체험하며 광역 환경교육 거점으로서의 상징성과 실천력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장현섭 기타리스트의 공연은 ‘호텔 캘리포니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다양한 곡들로 구성돼 참여자 간 교류와 힐링의 분위기를 조성하며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용성 드림센터장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언한 ‘환경학습도시(2017)’, ‘생태문명전환도시(2019)’와 더불어 서울시교육청의 ‘생태전환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전국 시도교육청 최초, 2020) 사례를 소개하며,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는 이러한 선언과 정책을 실천하는 중요한 파트너로서 광역환경교육센터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기도 환경교육 관계자들과 서울시 환경교육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울특별시과 경기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환경교육의 질을 높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긴밀히 소통하며 환경교육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