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소식] 국내 주요 가스사, 3월 주총서 미래 에너지 사업 방향성 모색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국내 주요 도시가스 기업인 서울도시가스, 삼천리, 대성에너지가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한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도 각각 3월 31일과 27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한다.

최근 에너지 업계는 탄소중립 정책과 에너지 전환 기조에 맞춰 신사업 추진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시가스사들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유지하면서도 신재생에너지·수소 사업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정기주총에서 발표될 전략이 향후 업계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도시가스

서울도시가스는 3월 20일(목) 오전 10시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주총을 열고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 보고 등과 함께 주요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제42기 재무제표 승인 안건이 상정되며, 1주당 배당금은 2,500원으로 확정됐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1명 등 이사회 구성 변경이 주요 의결사항으로 다뤄진다. 감사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논의될 예정이다.

■삼천리

삼천리는 3월 21일(금) 오전 9시 여의도 삼천리빌딩에서 주총을 열고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 보고를 진행하며, 내부통제 강화 및 향후 경영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는 3월 27일(목) 오후 2시 대전 유성구 본사 대회의실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경영 사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대성에너지

대성에너지는  3월 28일(금) 오전 9시30분 대구광역시 중구 명덕로 본사에서  주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성에너지는 제16기(2024년)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을 핵심 안건으로 다룬다. 이번 주총을 통해 기업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고, 향후 에너지 산업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3월 31일(월) 오후 2시 대구광역시 동구 첨단로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제4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의 보고사항이 다뤄질 예정이다. 또한 2024회계연도 연결재무제표 및 별도재무제표 승인과 상임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다.

■ 인천도시가스 

한편, 인천도시가스는 지난 14일 인천광역시 서구 백범로 본사에서 제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된 2024년 영업실적에 따르면, 인천도시가스는 도시가스 판매량 10억7400만㎥를 기록하며 총 매출액 9436억 원, 당기순이익 193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주주들에게 1주당 1250원의 현금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