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6일 러닝뱅크 송파교육센터에서 내부통제 진단과 추진체계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해양환경공단 제공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6일 러닝뱅크 송파교육센터에서 내부통제 진단과 추진체계 고도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해양환경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해양환경공단(공단)이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와 해양분야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투트랙’ 조직문화 개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공단은 지난 26~27일 각각 내부통제 추진체계 진단 워크숍과 해양분야 여성 리더십 공동 워크숍을 잇달아 개최하며 조직 전반의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에 나섰다.

공단은 26일 서울 송파구 러닝뱅크 교육센터에서 본사 및 소속기관 직원 총 28명으로 구성된 내부통제추진단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내부통제 진단체계 고도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업무수준별 위험성(Risk)을 분석해 위험 통제 매트릭스를 개선하고 내부통제 효과성 평가와 SWOT 분석을 통한 전략방향 도출, 전략과제 및 관리지표 개발 등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또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내부통제 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됐다.

해양환경공단은 부산항만공사와 지난 2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해양분야 여성리더십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해양환경공단 제공
해양환경공단은 부산항만공사와 지난 27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해양분야 여성리더십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해양환경공단 제공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내부통제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주기적인 진단을 통해 공단의 내부통제가 지속가능한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7일엔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2025년 해양분야 여성리더십 공동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함께 참여했으며, 양 기관 여성 임직원 35명이 참석해 리더십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공단 정현아 국가해양교육센터장과 부산항만공사 송정화 감사실장이 여성 리더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특강을 진행,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외부 전문가 초빙 강의와 기관 간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협업 네트워크도 구축됐다.

강 이사장은 “해양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 인재들이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내부통제 고도화와 여성 리더십 강화라는 두 가지 방향의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대내외 신뢰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다져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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