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2일 공단 포항지사에서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 주재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 제공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12일 공단 포항지사에서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 주재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해양환경공단(공단)은 여름철 폭염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포항지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김원성 공단 안전경영본부장이 전날 직접 포항지사를 방문, 주요 현장 설비를 둘러보고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 본부장은 포항 방제대응센터와 선박 등 주요 시설을 중심으로 △추락 방지시설 설치 여부 △위험기계·기구의 작동 상태 △폭염 대응체계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여름철 야외 근무자의 건강 보호를 위한 그늘막 및 이동식 휴게공간 확보와 온열질환 예방물품 비치, 고온 시 작업중지 제도 운영 여부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아울러 관리감독자들에게 직원 대상 온열질환 예방 교육과 응급조치 훈련을 철저히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김원성 본부장은 “폭염과 같은 계절성 재해에 대비한 선제 대응이 현장 안전의 핵심”이라며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챙기고 위험요소를 개선하는 안전책임경영 실천을 통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여름 기온 상승에 따른 해양 현장 근무자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사업소에 대한 순차적인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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