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해양환경공단(공단)이 해양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방제 분야의 기술 고도화를 위한 ‘2026년 방제기술 연구개발 과제 공모’를 2일부터 오는 8월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후위기 등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친환경적·선도형 방제 신기술을 발굴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용 기술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 분야는 △친환경 방제기술 △해상안전 강화기술 △기술융합형 방제솔루션 △사업화 중심 실용기술 등 총 4개 분야이며, 국민 누구나 또는 연구기관, 기업 등 전문 단체가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응모자는 오는 8월1일까지 연구개발 제안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과제 공모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공단 공식 홈페이지(www.koe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공모는 국가 해양환경의 미래에 관심을 가진 국민과 연구자 간의 열린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개발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수년간 유회수기, 해양오염 감시 드론, 방제 정보 시스템 등 다수의 방제 기술 국산화 과제를 통해 해양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온 공단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차세대 방제기술 확보와 산업화 연계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