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해양환경공단(공단)은 4~5일 부산권역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현장 집중안전점검 및 소통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 김원성 안전경영본부장이 직접 주관해 진행한 이번 점검 대상은 부산지사와 해양환경교육원, 해양환경조사연구원 등 부산권역 내 3개 소속기관이다.
공단에 따르면, 전날 김 본부장은 부산지사를 방문해 오염물질저장시설과 선박 등 주요 시설의 밀폐 공간 안전조치 이행 현황을 점검한 데 이어 해양환경교육원으로 이동해 안전표지 부착 상태와 아차사고 발생 가능 요인을 집중 점검했다.
5일엔 해양환경조사연구원을 찾아 실험실 내 화학물질 취급 절차와 개인보호구 관리 체계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유해화학물질 사용·보관 기준의 적정성과 작업자 교육 실태 등을 면밀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점검에서는 단순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각 기관 직원들과의 소통 간담회도 병행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개선 요구를 직접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근무환경, 안전업무 부담, 절차상의 비효율 등 다양한 목소리가 오갔다.
김 본부장은 “안전은 사무실이 아니라 현장에서 시작된다”며 “실효성 있는 안전조치가 작동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중대재해 예방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해양환경공단은 안전관리 고도화를 위해 권역별 순회점검과 기관 간 안전사례 공유를 확대하고 각종 유해위험요인에 대한 선제적 관리체계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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