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환경기술 전시 ‘엔벡스 2025’, 11일 개막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보전원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환경기술 전문 전시회 ‘엔벡스(ENVEX) 2025’가 오는 11~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6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13개국 262개 기업이 참가, 총 626개 전시관(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약 4만5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 포집 및 저장(CCUS)’, ‘에너지 절감형 수처리’, ‘대기오염 저감’ 등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녹색기술이 대거 전시될 이번 행사에선 특히 기술성과 실용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제품 중심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전시회와 함께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 2025’도 동시 개최돼 환경부·산업부·KOTRA 등 유관기관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와 수출 상담을 밀착 지원한다.

부대 행사로는 △공공기관-녹색기업 간 구매상담회 △B2G 정부 간 환경사업 상담 △지식재산권 활용 상담 △VC 투자상담회 등 수출·기술·투자 연계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녹색인증·환경신기술 기업을 위한 온라인 홍보 영상 제작 및 연중 지원도 강화된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전시회가 우리 녹색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실질적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전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