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산업통상자원부, KOTRA와 함께 오는 11~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글로벌 그린 허브 코리아(Global Green Hub Korea, GGHK) 2025’를 개최한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8회를 맞는 GGHK는 녹색산업 분야의 대표적인 해외 수출·협력 플랫폼으로, 올해는 34개국 90개 해외기관과 200개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행사는 △해외 녹색사업 발굴을 위한 1대1 수출상담회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 △해외 프로젝트 설명회로 구성되며, 국내 최대 환경산업 전시회 ‘ENVEX 2025’와 동시 개최돼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특히 올해 해외 발주처가 제시한 녹색사업 규모는 총 80억 달러(약 10조 8천억 원)에 달한다. 방글라데시 상하수도 프로젝트(7억 달러)와 탄자니아 대통령실 주도의 그린프로젝트(950만 달러) 등이 주요 관심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1대1 상담회에서는 국내기업들이 물관리, 폐기물에너지화, 탄소포집 등 다양한 녹색기술을 해외 바이어에 직접 소개하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
또 ‘글로벌 그린 비전 포럼’에는 에콰도르 교통공공사업부 장관과 가나 환경보호청장 등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 탄소중립 협력 의지를 공유하며 세계은행(WB)과 미주개발은행(IDB)의 기후변화 전문가들도 지속가능한 기술 확산 전략을 발표한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우리나라의 첨단 녹색기술이 급성장하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해외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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