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 본사 전경 
KR 본사 전경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KR(Korean Register, 한국선급)이 2025년도 공개채용을 통해 인공지능(AI) 및 풍력 관련 분야 인재 총 3명을 선발한다. 이는 친환경 해양산업과 디지털 기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인재 확보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채용은 △생성형 AI 연구직(신입 1명, 서울 근무) △AI 서비스 연구직(경력 1명, 서울 근무) △풍력 하중해석 기술직(경력 1명, 부산 근무) 등 총 3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모든 채용 분야는 정규직이며,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채용은 전면 블라인드 방식으로 이뤄지며, 연령, 가족사항, 출신지 등 직간접적인 인적사항 기재는 일절 금지된다. 또한 채용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의 절반 이상을 외부위원으로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KR 채용 홈페이지(https://krs.applyin.co.kr)를 통해 오는 6월 26일(수) 오후 11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이후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9월 1일 최종 임용 예정이다.

KR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해양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을 반영한 전략적 인재 확보 과정”이라며, “KR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함께 이끌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용어 설명 :

 · KR(Korean Register, 한국선급) = 바다에서의 인명 및 재산의 안전과 해양환경 보호를 도모하고, 해사산업 발전 및 조선, 해운, 해양에 관한 기술 진흥을 목적으로 1960년에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 KR의 풀네임은 Korean Register of Shipping(한국선급).  선박 및 해양구조물의 설계, 건조, 운항과 관련된 검사와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기구의 기준에 따라 각종 규정과 표준을 준수하도록 지원한다. 친환경 선박기술, 디지털 전환, 사이버 보안 등 미래 해사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KR의 연간 예산(2023년 기준)은 약 2000억 원 내외로, 주요 수입원은 선박 검사 및 인증 서비스, 기술 컨설팅, 각종 교육 및 연구사업 등이다. 1988년 국제선급연합회(IACS)에 가입한 이후, KR은 부산에 위치한 본사를 비롯해 뉴욕, 도쿄, 싱가폴, 상해 등 국내외 70여개 검사망을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약 110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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