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가 주관한 제4회 전기안전 국민공모전에서 '전기시설물별 안전등급지정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방안'과 '어린이 전기안전 탐험대 캠페인' 등 2개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5일 전북 완주군 본사에서 제4회 전기안전 국민공모전 본선 경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기안전정책과 제도개선, 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 등의 아이디어를 국민 시각에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난 3월부터 '전기안전 열린 정책제안'과 '일상속 전기안전 실천방안'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총 25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실현 가능성과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심사를 거쳐 부문별 4편씩 총 8편이 본선에 올랐다.
PT 발표 형식으로 진행된 본선에서는 현장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국민 참여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정책제안 부문에서는 '전기시설물별 안전등급지정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방안'이, 실천방안 부문에서는 '어린이 전기안전 탐험대 캠페인 추진'이 각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9월 10일 예정된 '대한민국 전기안전대상' 행사에서 정식 시상될 예정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황호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은 "전기안전 정책이 과거에는 정부와 공공기관 중심으로 추진되었다면, 이제는 국민의 생각과 제안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공사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전기안전 정책을 만들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국민 아이디어를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