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Leviathan 가스전
이스라엘, Leviathan 가스전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이스라엘이 약 2주간 멈춰 섰던 핵심 가스전 Leviathan(레비아탄)과 Karish(카리시)를 재가동하며 이집트, 요르단으로의 가스 수출 정상화에 나섰다.

이번 재가동은 상황이 개선되면서 지난 6월25일부터 시작됐으며,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천연가스 수출량은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지난 6월13일 보안 상황 악화 등으로 주력 가스전인 Leviathan과 Karish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이집트와 요르단으로의 주요 공급망이 멈추면서 가스 수출이 사실상 중단됐고, 자국 소비를 위한 노후화된 Tamar(타마르) 가스전만 운영이 이어졌다.

특히 Leviathan의 경우 가동 중단으로 약 12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파트너사들은 이스라엘 정부에 피해 보상을 요청할 계획이다.

Leviathan과 Karish는 이집트와 요르단 수출 물량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재가동으로 인한 수출 정상화는 역내 에너지 시장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가동 재개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이스라엘은 물론 이집트, 요르단의 가스 수급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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