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이 30일 김천 본사에서 '2025년도 기술개발과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균 사장을 비롯해 각 본부장 및 주요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2024년도 기술개발 종료 과제 중 우수성과를 거둔 과제를 선별해 포상하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7건의 과제가 우수과제로 선정됐으며, 최우수상은 'XR 기반 발전소(ISO도면) 3D 모델 다자간 동시 협업시스템 개발' 과제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APR 원전 SPACE 기반 원자로 건물 고유열수력분석 체계 개발' 과제에 돌아갔다.
김태균 사장은 격려사에서 "회사의 수행사업과 전력·에너지 산업 전반의 기술적 니즈를 반영한 연구개발은 회사와 산업계 성장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성과 창출과 우수인재 확보를 위해 포상 등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기술은 원전 설계 등 대표적인 기술전문기관으로서 매년 매출액의 10% 가량을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R&D 투자권고 대상인 39개 공공기관 중 2년 연속 'R&D 투자율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트렌드 및 사업 활용 가능성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기술개발을 지속 강화해 전력·에너지 분야 기술 고도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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