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은 9일, 김천 본사에서 「청렴윤리 파트너십」 체결기관 고위직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교육을 개최했다. / 한국전력기술 제공
한전기술은 9일, 김천 본사에서 「청렴윤리 파트너십」 체결기관 고위직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교육을 개최했다. / 한국전력기술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전력기술(사장 김태균)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청렴 드라이브에 나섰다.

한전기술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3주간 '청렴윤리 특별강조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패방지 의지를 강조하고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김태균 사장이 직접 나선 청렴 캠페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김천 본사에서 진행된 '출근길 청렴 캠페인'에서는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리플렛을 나눠주며 청렴 실천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기관장은 직장 내 괴롭힘 예방과 갑질 근절을 강조하는 '사장 청렴 메시지'를 선포해 조직 내 청렴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도 주목된다. 9일에는 한전기술을 포함한 6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청렴윤리 파트너십」 체결기관 소속 고위직을 대상으로 합동 부패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서비스, 한국철도공사 등이 참여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사무처 행정심판국 박주미 과장이 강사로 나서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와 함께 고위직의 책임있는 청렴 실천을 유도했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모범 공기업으로서 청렴이 일상 속에서 행동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청렴 의식 내재화 및 부패방지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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