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 ‘손끝에 구름’ 특별전 개최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에너지공단(공단)은 1일부터 오는 9월12일까지 울산 본사 홍보관에서 기상청과 공동으로 기획한 ‘손끝에 구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기후위기의 징후를 자연현상인 ‘구름’을 통해 과학적으로 조명, 구름 변화 양상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관에서는 △구름의 생성 원리와 발생 과정 △구름에 담긴 인류의 상징과 의미 △구름 관측 기술의 변화 등 다양한 관점에서 구름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구름이 보여주는 자연의 미적 요소는 물론, 이상기후의 전조로서 구름의 경고 신호를 인식하며 기후변화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

공단은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기상청과 공동 개발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무료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구름과 기후의 상호작용, 온실효과 등 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상훈 이사장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변화와 그 심각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 개최를 통해 탄소중립을 향한 실천 행동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공단은 향후에도 대국민 홍보 및 체험 중심의 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