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삼성중공업이 국내 중소 조선 협력사와 함께 전선(全船) 건조 및 선박 대형 블록 공급을 기반으로 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7월 4일 거제삼성호텔에서 HSG성동조선, 건화와 ‘동반성장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HSG성동조선에 유조선 전선 건조를 맡기고, 건화에는 LNG운반선의 대형 블록 제작을 위탁할 계획이다. 중소 협력사는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기술력 향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공정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상생 구조가 마련된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경남 지역 내 고용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이왕근 삼성중공업 조선소장, 김현기 HSG성동조선 대표, 제영섭 건화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은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수주 경쟁력까지 강화해 K-조선을 대표하는 성장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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