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화오션이 노사 간 상생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오션과 전국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는 9월2일, '2025년도 임금교섭 타결 조인식'을 갖고 안정적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철 대표이사와 김유철 지회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해 상생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합의는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늘어난 수주 물량과 생산 안정화를 위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한 결과로, 특히 여름휴가 이전에 협상을 조기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은 최근 3~4년치 이상의 수주 잔량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임금교섭 타결은 노사 상생의 결실로,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을 건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오션은 임금교섭 조기 타결을 계기로 글로벌 해양 플랜트 및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노사 합의가 향후 안정적 생산성과를 뒷받침하고, 국제 경쟁이 치열한 조선업계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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