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지난 24일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 공원 잔디광장에서 제13회 ‘2025 난빛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지난 24일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 공원 잔디광장에서 제13회 ‘2025 난빛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가 주최한 제13회 ‘2025 난빛축제’가 지난 24일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 공원 잔디광장에서 시민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축제는 ‘이제 우주로!(Towards Space!)’를 주제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의 환경 메시지를 우주로 확장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에 대한 인식을 제고, 환경실천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행사는 센터와 난빛축제조직위원회, 테트라팩 코리아가 공동 주관하고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축제 현장엔 예술과 환경이 융합된 공연과 전시, 시민참여형 체험부스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특히 △바닥 그림 퍼포먼스 ‘스케치북:지구’와 △캠페인 뱃지를 제작하는 ‘탄소중립 버튼 만들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환경 메시지를 체험하고 스스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장을 제공했다.

‘스케치북:지구’는 친환경 흙 크레용을 활용해 시민들이 바닥 위에 자유롭게 환경 그림을 그리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소통과 창의적 표현의 기회를 열어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탄소중립 버튼 만들기’는 자신만의 탄소중립 메시지를 담은 뱃지를 직접 제작하며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용성 센터장은 “난빛축제는 환경문제를 어렵지 않게, 시민 모두가 체험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한 대표적인 친환경 문화 플랫폼”이라며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실천적 가치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생활 속 행동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환경교육 콘텐츠 강화와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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