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Zero Energy Building) 인식 확산과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ZEB 인증 의무화 제도’는 이달 말부터 시행된다.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센터·SEDC)는 2일 민간 에너지기술 전문기업 에너지엑스와 공동 기획한 ‘제로를 향한 건축 이야기, 탄소중립 투어’를 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원리와 기술 적용 방식, 운영 성과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형 투어’ 방식으로 구성됐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주요 대상이다.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요소를 갖춘 센터의 건축물 해설과 함께 민간의 기술 강의를 결합해 ZEB에 대한 입체적 이해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도 본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 ‘2025 서울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의 일환으로 학교 관리자 대상 ‘제로에너지건축물 탐방’을 기획, 센터의 탄소중립 투어와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오는 17일과 24~25일 세 차례에 걸쳐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교장과 교감, 행정실장이 참여해 실제 제로에너지건축물 사례를 탐방하고 에너지 절감 기술과 탄소중립 실천 전략에 대한 민간 전문가 강의를 수강할 예정이다.
이용성 센터장은 “공공과 민간, 교육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번 협력은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뿐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 역량을 제고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학교 관리자 대상 탐방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학교 현장 전반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교육 정책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술 체험과 교육을 결합한 융합형 탄소중립 교육모델로서, 정책적 확장성과 전국적 확산 가능성을 높이며 향후 지속가능한 건축 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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