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드림센터 ‘지구를 지키는 ZEB BUILDERS!’ 교구 사진./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지구를 지키는 ZEB BUILDERS!’ 교구 사진./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알려진 서울에너지드림센터(드림센터)가 또 한 번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드림센터가 자체 개발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구를 지키는 ZEB BUILDERS!’가 환경부로부터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센터는 총 8종의 환경부 지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기 때문이다.

‘지구를 지키는 ZEB BUILDERS!’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의 건축기술 요소와 재생에너지 연관성을 체험 기반 활동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드림센터 내 건축물 해설, 재생에너지 학습, 보드게임 방식의 설비요소 이해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돼 환경·에너지 교육을 보다 흥미롭고 효과적으로 이끌어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규 지정은 환경교육법 제21조 및 시행규칙 제9조에 따른 것으로, 친환경성·안전성·교육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환경부 장관이 최종 지정한다. 신뢰성 있는 환경교육 콘텐츠 확대를 위해 운영되는 이 제도는 전국 단위로도 경쟁이 치열하다.

이번 지정으로 △녹색건축의 고수 △ZEB 디자인클래스 △직업체험 친환경건축가 △호모클리마투스의 집짓기 △드림이의 제로에너지하우스 △모두의 집 △지구를 지켜라에 이어 ‘지구를 지키는 ZEB BUILDERS!’까지 총 8개 프로그램이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공인받게 됐다.

이용성 센터장은 “서울에너지드림센터는 공공분야 최초 ZEB이자 서울시의 대표 탄소중립체험관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이끄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시민의 환경학습권 보장과 양질의 교육 확대를 위해 환경부 지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최근 환경교육법에 따라 ‘서울특별시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며 서울시의 환경교육 정책 추진과 활성화 사업 중심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센터 공식 홈페이지(https://seouled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