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센터)와 사단법인 한국기후변화학회(학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기후변화 관련 학술·연구 교류 및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 기반의 정책 제안과 대국민 인식 제고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사회적 기반을 확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한 지식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기후변화 관련 학술연구 공유 △기술 개발 협력 △정보 및 인적 교류 △대국민 인식 제고 등에서 실질적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과학 기반의 실천이 동반될 때 비로소 해법을 찾을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계와 시민사회 간 지식 교류의 가교가 마련된 만큼, 축적된 과학적 전문성을 정책과 사회적 실천으로 연결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송영일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도 “그간 기후환경 전문가와 과학자들 중심으로 활동해 온 학회가 보다 외연을 넓혀 외연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센터와의 협약을 그 첫걸음으로 삼아 연구 성과의 정책적 활용 등 기후대응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후과학 기반 정책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 참여형 인식제고 활동을 확대해 기후지식 허브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협업을 통해 과학적 전문성과 시민사회의 실행력을 연결하는 협력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기후위기 대응 체계의 실효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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