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공단(공단)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과 수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전국 단위의 대규모 봉사활동에 나섰다.
공단은 지난 24일부터 충남 홍성, 경기 가평, 전남 담양 등 침수 피해가 심각한 지역을 시작으로 28일에도 예산, 서산, 산청, 가평 등 전국 곳곳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이번 지원에는 공단 임직원 4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현장에 투입된 자원봉사자들은 침수된 주택, 농경지, 도로 등에 방치된 폐기물과 토사를 신속히 제거, 피해를 입은 생활시설을 정비하는 데 총력을 다했다. 특히 폐기물 수거차량 등 다수의 장비도 함께 동원돼 복구작업에 힘을 실었다.
공단은 수해로 발생한 폐기물 처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할 지자체와 협력해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집게차량 보유 사업자 109대와의 계약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투입도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수해지역의 공공하수처리장에 대한 재난대응 물품 지원과 피해설비에 대한 기술진단 등 전문기술 지원도 병행해 진행할 방침이다.
임상준 이사장은 “국민의 삶과 가장 밀접한 공공기관으로서 수해로 인한 지역사회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며 “지속적인 인력 및 장비 지원으로 이재민들의 일상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경북·충남 수해 복구, 잼버리 환경정화, 산불 피해 성금 전달 등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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