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한국환경공단, 인천항만공사 정보보호 관계자들이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6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한국환경공단, 인천항만공사 정보보호 관계자들이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한국환경공단(공단)이 사이버보안의 최일선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공단은 6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2025년 정보보호 캠페인’을 공동 전개, 디지털 환경 내 국민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보안 강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넓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등 하계 휴가철 유동인구 밀집 지역에서 직접 시민과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정보보호 수칙 안내와 사이버 위협 대응 홍보를 중심으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3개 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 체감형 사이버 안전 문화 확산을 선도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밝히며, 공공부문의 책임 있는 정보보호 실천을 다짐했다.

“디지털 환경 일상화...정보보호 인식 높여야”
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중장기 협력체계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공단 등 3개 기관은 지난 7월 30일 ‘정보보호 결의문 서약식’을 개최, 내부 구성원부터 정보보호 실천을 위한 행동강령을 다짐한 바 있다.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환경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정보보호 관계자들이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환경공단 제공

이날 현장 캠페인에서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킹메일 구분법’, ‘공용 와이파이 사용 시 주의사항’, ‘생성형 AI 활용 시 개인정보 유출 위험’ 등 실생활 밀착형 보안 정보를 전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정보보호, 국민 신뢰 지키는 기초체력”
임상준 이사장은 “생성형 AI, 클라우드 기술이 일상화되면서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국민의 안전한 정보보호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공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대국민 보안 인식 캠페인 △공단 방문객 대상 보안 수칙 안내 △전 임직원 대상 해킹메일 대응 훈련 등 내·외부 정보보호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공단은 올해부터 디지털 기반 경영체계 전환을 추진하며 AI·빅데이터·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 환경관리 체계 구축과 동시에 정보보안 정책 고도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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