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렉스이노베이션㈜가 전기공사업 면허와 해외건설업 등록을 완료하며 국내외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전방위 실행 역량을 공식 확보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면허 취득은 그동안 자사가 보유해온 EMS 기반 VPP 플랫폼, ESS 최적제어, DR 연동 통합제어 기술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재생에너지 발전소 EPC 및 O&M 실적을 연결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사업 신뢰도와 품질 확보 측면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렉스이노베이션은 이미 ISO 9001(품질경영), ISO 14001(환경경영), ISO 45001(안전보건경영) 3대 통합 인증을 통해 EPC 수행 품질을 국제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으며, 이번 면허 취득으로 공공기관, 지자체,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턴키형 재생에너지 솔루션 제공이 가능해졌다.

특히 전라남도 영암군의 '미래에너지 생태계 실증사업'과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콩고 등에서 진행 중인 소수력 발전 및 ESS 연계 VPP 구축사업은 이번 면허 취득을 계기로 설계-조달-시공-운영(O&M)까지 전주기 수행이 가능해져 실행 속도와 품질이 동시에 강화될 전망이다.

임정민 렉스이노베이션 대표는 "기술개발 중심에서 시공과 운영까지 수직계열화된 구조를 갖추게 된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진출 확대는 물론, 조달등록, NEP 인증 등을 통해 공공시장 납품 기반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렉스이노베이션은 AI 기반 발전량 예측 및 DR 제어 플랫폼, RTU 내장형 EMS 장치, VPP 연동형 피크부하 저감용 PMS 시스템 등을 자체 개발해 국내외 실증을 마쳤으며, 이를 기반으로 TIPS·KOICA IBS·KEPCO 에너지스타트업 등 다수의 정부 지원사업과 임팩트 투자 유치도 병행하고 있다.

렉스이노베이션은 한국전력의 SCADA 기반 EMS 기술을 이전받아 설립된 연구소기업으로, 전남 나주에 본사를 두고 태양광·소수력 발전소 EPC, VPP 플랫폼 개발, 탄소배출권 연계 모델 등 통합 에너지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렉스이노베이션 제공
렉스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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