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은 22일 기획재정부·보령시·한국환경공단과 지역 소비활성화를 위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은 22일 기획재정부·보령시·한국환경공단과 지역 소비활성화를 위한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양환경공단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해양환경공단(공단)은 23일 보령수협 대천항 지점에서 기획재정부, 보령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날 진행된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소비 기반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지역 경제, 문화, 관광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명절선물 및 기념품 구매 시 지역 특산품 우선 고려 ▲지역 관광·문화 활성화 프로그램 연계 등 실질적인 지역경제 기여 방안들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공단은 대천 수산시장에서 장보기 행사에 참여, 지역 수산물을 구매해 지역 아동복지시설인 ‘대천애육원’에 기부하는 나눔 활동을 병행했다. 이는 단순 소비를 넘어 지역사회와 직접적인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직접 상인들과 소통하며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한편, 지역 상권의 어려움과 필요사항을 듣는 자리도 가졌다.

강용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공단은 이번 협약을 포함,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전과 동시에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하는 ESG 경영 실천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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