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천연가스 배관 건설 사업의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국내 최초로 자동 용접(Auto Welding) 공법을 도입했다. 이는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의 전 과정에서 인적 위험을 줄이고 기술 품질을 제고하기 위한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는다.
가스공사는 지난 10일 “국민의 보편적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 중인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현장에 자동 용접 공법을 시범 도입한 데 이어, 이번에 경북권 현장에 정식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도입은 용접사 고령화와 숙련 인력 부족이라는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하고, 현장 내 위험 작업을 최소화하려는 선제 대응의 일환이다. 자동 용접은 로봇 기반 장비를 활용해 정밀하게 배관을 접합하는 기술로, 기존 수작업 대비 일정한 품질 유지와 공정 효율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스공사는 앞서 시범 적용을 통해 품질, 시공성, 경제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자동 용접 기술에 대한 표준과 현장 매뉴얼을 자체 개발해 실전 배치에 나섰다.
가스공사는 향후 8월 착공 예정인 충남권 배관 건설에도 동일 공법을 적용할 계획이며, 수도권 등 전국 신규 사업 현장으로 점진적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시공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 용접 방식 개발, 관련 특허 출원 등 기술 고도화도 병행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자동 용접 도입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시공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가스공사, 양평원과 양성평등 업무협약…다양성과 포용성 강화
- 가스공사, 상반기 신입 69명 임용…열린 채용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
- 한국, 미국산 LNG 추가 도입 신중론… 경제성·수급 안정성에 의문
- 가스공사, 대구 굿윌스토어 밀알엑스코점 개소… 장애인 자립 지원
- AI 시대, 전력수요 폭증…"LNG발전 없인 못 버틴다"
- 가스공사, ‘온누리 실버 나눔’으로 노인 일자리와 복지 증진
- 가스공사, ‘LnG 장학금’으로 청년 미래에 투자
- 가스공사, ‘안전 최우선’ 재확인… 전사 안전·보건 회의 개최
- 가스공사, 버려진 전자제품을 ESG 자산으로
- 가스공사, 집중 호우 속 천연가스 공급 안정화 '총력전'
- 가스공사, ‘대신신청’ 제도 도입…도시가스 요금 복지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