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지난 7월 16일 대구 본사에서 ‘2025년 전사 안전·보건 담당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가스공사 내 산업안전 체계 고도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전사적 논의의 장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조직적 안전강화 행사다.
회의에는 최연혜 사장을 비롯해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 본사 및 전국 사업소의 안전·보건 담당 부서장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사적 안전관리 전략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 소속 근로감독관을 초청해 ‘산업 재해 감축 방안 및 주요 사례’에 대한 실무 중심 강연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정책 흐름과 기업 대응 전략 간의 접점을 점검하고, 실제 산업재해 발생 사례를 통해 현장 대응 매뉴얼 개선 필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025년 안전·보건 관련 주요 현안 토론에서는 가스공사의 현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관리 방안과,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평가에서 2등급(최고 등급)을 달성한 성과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이 평가는 공공기관의 안전 수준을 정량·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정부 주도 제도로, 가스공사의 높은 실행력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가 정부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끊임없이 실천해 온 직원 여러분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안전에 있어 완벽이란 없으며, 반복 훈련과 체계 개선만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강조하며, “가스공사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최고로 안전한 에너지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부서장이 솔선수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실적 보고가 아닌, 가스공사 안전관리의 지속가능성과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내부 정비 과정으로 해석된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공공기관의 안전 거버넌스에 대한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실천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이야말로 ESG 경영의 핵심 기반임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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