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7월 17일, 대구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폐전기·전자 제품의 자원 순환 기반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폐전자 장비를 단순 폐기에서 벗어나 친환경 공정으로 재자원화하고, 그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지속가능한 ESG 실천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약식에는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과 정덕기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국가 차원의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공동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공사는 본사 및 전국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불용 전기·전자 장비를 E-순환거버넌스에 위탁해 수거·분류·재활용하는 전 주기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회수된 제품은 환경오염 유발 없이 친환경 공정으로 처리되어 재자원화되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E-순환거버넌스는 자원 재활용 성과를 공식 인증하는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등을 발급해, 가스공사의 ESG 실적을 정량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도 함께 마련된다.
가스공사는 단순한 협약 체결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활용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이 협의체는 회수·재활용 이력관리 체계화, 처리 우선순위 관리, 폐기물 감축 로드맵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 캠페인도 전개해, 조직 전반에 환경 의식을 내재화하고, ESG 경영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부문이 주도하는 자원 순환 체계의 선도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해 정부의 순환경제 정책과 궤를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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