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상생협력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가스기술공사는 지난 7월17일 대전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와 함께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 상생협력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지원이나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복지 생태계 조성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기여라는 이중 과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향후 5년간 다음과 같은 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주택의 진단 및 개보수 지원 △노후 건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공헌 모델 구축
특히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자사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그린누리 프로젝트’의 고도화를 통해, 기술력 기반의 실질적 에너지 복지 실현에 나선다. 에너지공단은 정책적 기반 및 전문기술 지원을 맡고, 주택에너지진단사협회는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 운영을 담당한다.
이번 협약은 서류 중심의 단기 협력에 머물지 않고, 실효성과 지속가능성 중심의 중장기 파트너십으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수남 가스기술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은 단순히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가치 확산이라는 더 큰 목표를 지향한다”며,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의 모범적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정부가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과제로 제시한 정책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에너지 가격 상승과 냉·난방 취약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기후 대응형 복지’ 전략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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