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직업계고 재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청정에너지 스쿨 기술인재 양성 교육'을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다. 
가스기술공사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직업계고 재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청정에너지 스쿨 기술인재 양성 교육'을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다.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미래 청정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기술인재 양성에 본격 나섰다. 공사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전국 직업계고 재학생 35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청정에너지 스쿨 기술인재 양성 교육'을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소와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현장감 있는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진로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된 국내 유일의 직업계고 특화 에너지 교육 과정이다.

■ 수소·LNG부터 AI·응급처치까지…에너지 실무교육의 혁신 모델

청정에너지 스쿨의 가장 큰 강점은 현장 친화형 커리큘럼이다. 수소 및 LNG 기술 기초 교육뿐 아니라,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실무 교육, 생성형 AI를 활용한 팀 프로젝트, 심폐소생술 등 실생활과 연계된 체험형 수업이 함께 진행된다. 기술교육과 함께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면접 코칭 및 최신 산업 트렌드 강의도 포함됐다.

특히 “세계 최고 정비기술의 자부심과 도전”을 주제로 한 진수남 직무대행의 특강은 기술인의 성장 마인드와 사명감을 강조하며 참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를 부여했다.

■ 평택 LNG·수소기지 견학…청정에너지 산업 ‘현장 학습’ 강화

교육 프로그램의 백미는 산업현장 견학이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중부발전, 평택 LNG 생산기지, 평택 수소기지 등을 직접 찾아 실제 운영 환경과 기술적 적용 과정을 체험했다. 현장 중심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은 교실 안 이론을 산업 현실과 연결 짓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는 청정에너지 기술이 단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 기술인재 육성이 곧 에너지안보 기반…교육-산업 연계 정책 필요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번 청정에너지 스쿨을 단발성 행사가 아닌, 청정에너지 인재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청소년들이 에너지 기술의 사회적 가치와 산업적 중요성을 조기에 체험함으로써, 향후 에너지산업으로 진출할 수 있는 진로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수소 및 LNG 중심의 기술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시점에서, 이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청정에너지 전환과 기술 인력 수급 간의 괴리를 해소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 용어 설명

·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실무 교육 =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직무 능력과 기술을 표준화한 NCS 체계를 토대로, 학생들이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이론 중심의 수업을 넘어, 실제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기술과 문제 해결력, 업무 수행 능력 등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NCS 기반 실무 교육은 실질적 취업 경쟁력 제고와 산업계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 혁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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