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기술공사 형상변화형 이중 플러깅 헤드 기술을 이용한 고압배관 차단공법’
한국가스기술공사 형상변화형 이중 플러깅 헤드 기술을 이용한 고압배관 차단공법’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자체 개발한 ‘형상변화형 이중 플러깅 헤드 기술을 이용한 고압배관 차단공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1030호)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가스공사가 축적해온 기술력과 연구개발 성과가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첫 사례로, 향후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번 신기술은 천연가스 고압배관을 이설하거나 보수할 때 유체의 공급을 중단하지 않고 특정 구간을 차단하거나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기존 장비는 배관 진원도 불량, 이물질 부착 등으로 내부 표면이 매끄럽지 못할 경우 차단 고무와 배관 사이에 미세한 틈이 발생해 가스 누출 위험이 컸다.

이에 가스기술공사는 Sealing Element(차단 고무)의 형상을 개선하고, Gas Vent Pocket(가스 배출구) 부품을 새롭게 적용하여 차단되지 못한 가스를 외부로 안전하게 방출하도록 설계했다. 이로써 가스 누출을 원천 차단하는 동시에 시공 품질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4월부터 준비해 11월 신기술 지정 신청을 거쳐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한 결과다. 가스공사는 다수의 핫태핑(Hot Tapping) 시공 실적과 기술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성과를 이끌어냈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에너지 공공기관으로서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신기술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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