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남 사장직무대행(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인천지사 가스설비 정비업무에 대해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인천지사 가스설비 정비업무에 대해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현장 안전 점검 강화와 정기적 안전회의 제도화에 나섰다.

진수남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난 9월 16~17일 이틀간 인천기지지사와 인천지사의 천연가스 경상정비 현장을 직접 찾아 특별 현장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정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현장 소통을 통해 즉각적인 시정 조치가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미 “최고경영자 주관 중대재해 예방 안전실천 회의”를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정기 개최하고 있다. 본사 사업부서와 전국 14개 지사가 참여하는 이 회의에서는 위험작업 안전 점검, 유해·위험 요인 발굴, 우수 개선사례 공유 등이 논의된다. 회의는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정비·에너지·안전 품질 등 주요 본부장과 지사장들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다.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15일부터 26일까지를 “중대재해 예방 특별 현장안전점검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임원 현장 점검과 본사 부서별 교차 합동 점검반이 편성돼 위험작업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하며, 지사별로도 자체 계획을 세워 별도의 점검 활동을 병행한다.

진수남 사장직무대행은 “가스 설비 유지보수와 안전관리라는 본연의 임무를 넘어,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도 철저한 안전관리로 중대재해 제로(Zero) 사업장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 안전수칙 준수와 위험성 평가, 작업 전 안전회의 내실화를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즉시 시정 조치함으로써 현장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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