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해양환경공단(공단)이 해양안전기술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인정받으며, 첨단 기술 기반 해양환경 서비스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공단은 6일 해양수산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회 해양수산·비즈니스 공공서비스 공모전’에서 ‘해상 홀로그램 야간안전표시등’ 개발 프로젝트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단 마산지사가 출품한 해당 기술은 야간 해양사고 시 시야 확보와 2차 사고 방지, 현장 상황 실시간 감시 기능을 갖춘 다기능형 안전표시 시스템으로, 통합 앱, 수상로봇 등과의 연계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2014년부터 해양수산부 주최로 열리는 대표적 공공서비스 혁신 경진대회다. 올해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빅데이터 분석 등 3개 부문에 총 175건이 접수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중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공단 마산지사의 야간안전표시등은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이용해 시인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양오염이나 선박사고 등 야간에 발생하는 현장 대응 상황에서 구조대원 및 선박 간 2차 사고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비상구역 식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장치라는 평가다.
김성길 해양환경공단 마산지사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해양 안전 서비스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니라 오늘의 해양을 지키는 핵심 수단이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을 위해 첨단기술 기반의 해양환경 보호체계를 적극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대해 “홀로그램 기술과 수상로봇, 앱 기반 플랫폼 등 스마트 해양안전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로, 향후 실해역 실증을 거쳐 실용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AI·IoT·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오염 대응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해양환경공단은 전국 11개 지사 중심으로 지역별 맞춤형 기술 개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 집중호우 후폭풍...해양환경公 전국 무역항서 1122톤 부유쓰레기 수거
- 해양환경公, 2025년 상반기 신규직원 45명 채용 완료
- 해양환경公-여수광양항만公, MZ세대와 청렴문화 확산
- 해양환경公-오션케어, 제주 문섬 해양보호구역 수중 정화활동
- 해양환경公, 방제서비스 변경 설명회 개최...“고객 이해도·신뢰도 함께 높였다”
- 해양환경公, 공공기관 안전보건활동 ‘최우수’ 수상
- 해양환경公, 생성형 AI 활용한 방제훈련 교육 실시
- 해양환경公, 2025년 을지연습 실시...“전시에도 핵심기능 유지”
- 해양환경公-인천대, 해양연구·전문인력 양성 손잡아
- 해양환경公·톤28, 생분해 어구 정화 캠페인 성료...4톤 해양쓰레기 수거
- 해양환경公, 무인도서 해양정화 ‘도(島)화지 프로젝트’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