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드림파크배 전국아마추어골프대회’ 개막

[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공사)는 9~12일 4일간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에서 ‘제6회 드림파크배 전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본 대회는 대한골프협회(KGA) 주관으로 진행되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발된 KGA 랭킹 상위 아마추어 선수 총 176명(남자부 88명, 여자부 88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특히 기존 3라운드에서 4라운드로 대회가 확대 운영되는 올해는 대한골프협회 공식 포인트가 부여되는 정규 대회로 격상됐다. 이로써 드림파크배는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 ‘메이저급 아마추어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마추어 골프 저변 확대와 유망주 발굴·육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가족, 운영 관계자들의 인천 서구 체류가 지역 숙박, 식음, 교통 등 소비 지출로 이어져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병억 사장은 “드림파크배 골프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닌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표 사회공헌 행사”라며 “앞으로도 골프 유망주 육성과 지역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드림파크 컨트리클럽은 폐기물 매립이 종료된 수도권매립지 제1매립장 부지를 사후관리 기반으로 전환해 조성된 36홀 대중골프장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골프경기와 US여자오픈 예선전 등 국제 경기를 개최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환경자산을 활용한 대표적인 공공시설로 꼽힌다.

골프장 수익금 전액은 매립지 사후관리와 인근 지역 주민 지원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책임감 있는 폐기물 부지 운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드림파크는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폐기물 처리와 환경 보전을 연결한 선도 사례로, 향후 친환경 공공시설 조성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