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거래소 상황실 전경 / 한국전력거래소 제공
한국전력거래소 상황실 전경 / 한국전력거래소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전력거래소가 이상기후로 인한 전력수급 위기에 대비한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는 지난 22일 전력산업정책과, 산업재난담당관실, 한국전력 등 정부 및 유관기관과 함께 '2025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송전선로 고장으로 발전기가 중단되는 복합 위기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예비력 확보부터 정상상태 복귀까지 단계별 전력수급위기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세종시 정부청사와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동시에 실시돼 정부와의 협력체계를 실전처럼 점검할 수 있었다. 작년부터 도입한 'KPX 통합재난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전 직원이 재난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매뉴얼에 따른 역할을 체계적으로 수행했다.

김홍근 이사장 직무대행은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전력계통 안정성 유지와 광역정전 예방 역량을 강화했다"며 "전력산업 변화와 기술 발전을 선제적으로 분석해 위험을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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