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가 공공기관 최초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이날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윤리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ISO 373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기관이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윤리적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이번 인증은 공정거래법, 청탁금지법 등 업무 관련 모든 법률을 기반으로 윤리적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통제·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력거래소는 규범준수 방침 제정을 시작으로 임직원 준법교육 시행, 청렴 워크숍 개최, 윤리추진단 신설,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준법경영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전 직원이 참여하는 준법 교육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윤리경영을 조직 문화로 내재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은 내부 구성원의 하나 된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빈틈없는 윤리경영을 실현하고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증을 취득한 기관은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국제적 공신력을 확보하게 되며, 이는 대내외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도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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