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직무대행 김홍근)가 11일 본사 1층 대강당에서 '2025년 여름철 전력수급 대비 계통운영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은 2003년부터 시작된 전통 행사로, 여름철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를 위한 대책을 공유하고 계통운영 현장 견학을 통해 제도개선 방향과 운영방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와 발전사업자 등 계통운영 실무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홍근 이사장 직무대행의 축사로 시작된 워크숍은 계통운영 분야 주제발표, 제도설계 분야 주제발표, 중앙전력관제센터 급전관람실 현장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발표 내용으로는 ▲최근 기후특성과 여름철 전망(기상청 기후예측과 손준혁 사무관) ▲2025년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안정대책(전력거래소 수급계획팀 오제근 차장) ▲2025년 여름철 전력계통 운영방안(전력거래소 계통기술팀 주원 차장) ▲화력 발전설비 유연성 개선 사례 소개 및 시장제도 개선 방향(전력거래소 계통개발팀 윤혁준 팀장) ▲차기 발전계획 도입방향(전력거래소 수급운영팀 강준오 차장) 등 5개 주제가 다뤄졌다.
김홍근 이사장 직무대행은 "올해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 등이 에너지 분야 국정과제로 채택된 만큼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계통 수용과 운영 전략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력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만큼 올 여름철도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조와 정보공유 등을 통해 안정적인 계통운영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매년 여름철을 앞두고 이같은 워크숍을 개최해 전력계통 운영의 안정성 확보와 관련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