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윤철순 기자] ‘에너지 안보(energy security) 위기 대응’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에너지안보환경협회가 제5차 에너지안보 콜로키엄(Colloquium)을 개최한다.

오는 5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금천구 에너지안보환경협회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날 토론회는 ‘국정 리더십 공백, 에너지 자원안보 영향은?’이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는 탄핵정국으로 인한 ‘국정 리더십 공백’이 에너지 자원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는 한편, 이에 대한 수습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가들의 난상토론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시행령’이 오는 7일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자원 안보의 중요성과 시행령 효과를 위한 법·제도적 뒷받침, 불안정한 정국 상황으로 인한 장애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대책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번 토론회 발제자인 김진수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 교수는 “국정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면 에너지 자원안보가 크게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 마련 역시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콜로키엄엔 김 교수를 비롯해 산업부와 전력거래소, 광해광업공단, 조달청 등 다양한 영역의 기관에서 활동하는 에너지 자원안보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www.es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5차 에너지안보 콜로키엄 포스터. / 에너지안보환경협회 제공
제5차 에너지안보 콜로키엄 포스터. / 에너지안보환경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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