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지난 3월 20일 덴마크산업협회(DI, 한국대표 라세 브로에 오노레(Lasse Broe Honoré)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제공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지난 3월 20일 덴마크산업협회(DI, 한국대표 라세 브로에 오노레(Lasse Broe Honoré)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과 덴마크가 조선해양 및 해상풍력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지난 3월 20일 덴마크산업협회(DI, 한국대표 라세 브로에 오노레(Lasse Broe Honoré)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간 조선해양 및 해상풍력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R&D)과 기술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역 앞 덴마크대사관에서 개최됐으며,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향후 △공동 R&D 프로젝트 수행△전문가 인력 교류 △산업 기술정보 공유 등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상풍력 분야의 기술 발전과, 조선기자재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양국의 협력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산업 재편 과정 속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라세 브로에 오노레 덴마크산업협회 한국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과 덴마크 간 기술·산업 협력의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 계기”라며, “양국의 지식과 경험을 나눔으로써 산업의 공동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정철 KOMERI 원장도 "해상풍력과 친환경 해양산업은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성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조선해양 및 해상풍력 산업의 협력 체계를 제도화하고, 기술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 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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