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 체결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이 전북 군산 중소형선박기술센터에서 「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 시스템 구축 및 실증」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 대규모·장기 암모니아 기반 수소 실증사업에 착수했다고 지난 7월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현대자동차, 현대로템, 방재시험연구원 등 주요 기관이 참석했으며, 민·관·연이 협력해 수소경제 전환의 핵심기술 실증에 나선다.

이번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국비 100억 원 포함) 일환으로, KOMERI는 전북도와 군산시의 지원 아래 암모니아 저장·공급 인프라를 구축해 친환경 선박 기술 실용화 기반을 마련해 왔다. 사업에는 현대자동차가 암모니아 크래커 시스템의 설계·운영을, 현대로템이 설계·제작·설치를, 방재시험연구원이 안전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승인받아 기존 규제 유예와 별도의 안전기준을 마련, 제도적 안정성까지 확보한 상태에서 추진된다. KOMERI는 암모니아가 차세대 수소 캐리어로 주목받는 만큼, 이번 실증으로 국내 기술역량을 끌어올리고 지역 기업 참여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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