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ERI, 지난 4월25일 해군 군수사령부와 해군 군수품 품질 향상을 위한 정기세미나 개최. /KOMERI 제공
KOMERI, 지난 4월25일 해군 군수사령부와 해군 군수품 품질 향상을 위한 정기세미나 개최. /KOMERI 제공

 

[투데이에너지 김은국 기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해군 군수사령부와 함께 군수품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정기세미나를 지난 25일 울산 KOMERI 친환경추진본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KOMERI와 군수사령부 양측에서 40여 명이 참석해 △부품 국산화 개발 제도 △다년도 개발과제 추진 방안 △3D프린팅 활용과 표준측정시험소 운영 현황 등다양한 주제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KOMERI는 연구원의 친환경추진본부를 소개하며, 군수품 품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및 기술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군수사령부는 민간 우수기술의 국방분야 적용 확대를 강조하며, 다년도 협력과제 추진과 신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등 양 기관 간 상호 보완적 협력 가능성을 높였다.

군수사령부 안상민 사령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고견이 해군 군수품 품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OMERI와의 협력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OMERI 배정철 원장 역시 “군수사령부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응하는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세부 협력 모델을 구체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세미나는 단순한 기술교류를 넘어 민·군 기술협력을 통한 국방품질 혁신 기반 조성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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