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환경 대응전략 설명회 / 한전 KPS 제공
통상환경 대응전략 설명회 / 한전 KPS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전력설비 정비 전문기업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해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한전KPS는 16일 광주 라마다호텔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수출기업을 위한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에너지 분야 수출 중소기업 10개사와 광주·전남 소재 대미 수출기업 10개사가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수출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KOTRA 및 광주본부세관 전문가들로부터 관세 특강과 맞춤형 상담을 받았다.

한전KPS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관세피해 수출기업 특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미 통상환경 변화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기업에 기업당 최대 500만원 한도로 피해 비용을 지원하고, 맞춤형 상담 및 컨설팅,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실질적 지원책을 제공한다.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한·미 관세협상 타결 등으로 수출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역 중소기업들의 고충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번 설명회는 큰 호응을 얻었다.

한전KPS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지역 수출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PS는 지난 8월 '2025년 민간-공공 해외진출 활성화 지원 전담반'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향후 국내 우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해외 원전·화력발전 시장 진출 협력 강화 등 동반성장 노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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