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 청렴이음단 출범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전력기술(주)(한전KPS, 사장 김홍연)이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상임감사 직속 청렴협의체 '청렴이음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청렴이음단은 본사와 각 사업소에서 추천받은 직원 중 근무연수에 따라 MZ세대(10년차 미만), 허리세대(10~20년차), 선배세대(20년차 이상) 등 계층별 대표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상임감사와 함께 청렴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운영 기간은 올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이며, 청렴대담회 3회 개최와 함께 상임감사 직속 온라인 소통채널인 '청렴브릿지' 오픈 채팅방을 구축해 상시 소통체계를 마련했다.

청렴이음단 위원들은 상임감사와의 청렴대담회를 통해 조직문화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2025년 반부패·청렴정책 수립에 참여한다. 특히 4대 부패 취약분야와 윤리·인권 취약분야에 대한 실질적 개선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성규 상임감사는 "청렴은 공공기관의 기본이자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조직 특성을 고려한 효과적인 청렴 소통창구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개선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전KPS는 앞서 지난 5월 CEO·상임감사가 주도하는 '청렴 Top-Tier 원정대'를 발족해 청렴 최우수기관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