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 전주시 카페 양화소록에서 진행된 '안아드림' 토크콘서트에서 허진이작가가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29일 전북 전주시 카페 양화소록에서 진행된 '안아드림' 토크콘서트에서 허진이작가가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가 29일 전북 전주시 카페 양화소록에서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안아드림'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 지역 공공기관들이 추진 중인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 '드림 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드림 ON 프로젝트'는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비롯해 전북도, 전북도자립지원전담기관, 새만금개발공사,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 등 6개 공공기관이 2021년부터 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이날 토크콘서트에는 에세이 '비밀에 기대어'의 저자인 허진이 작가가 강연자로 나섰다. 보육원에서 성장해 스무 살 무렵 자립 생활을 시작한 허 작가는 '세상을 바꾸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허 작가는 결혼 후 아름다운 재단 캠페이너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여러 사연을 중심으로 참석한 자립준비청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로부터 받은 다양한 사연을 통해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지원의 필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자립준비청년은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며 "이들이 외롭지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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