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왼쪽 3번째) 사장과 관계자들이 효성중공업 관계자들과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8일 오후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왼쪽 3번째) 사장과 관계자들이 효성중공업 관계자들과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와 효성중공업㈜(대표이사 우태희)가 송·변전 특수설비 안전관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8일 서울 마포구 효성중공업 본사에서 직류송전변환설비·유연송전설비 등 송·변전 특수설비 안전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초고압 직류송전(HVDC)과 변환설비 검사 기술 향상을 통해 에너지 전력망 구축에 기여하고 해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송·변전 특수설비 검사 기술 및 검사기준 선진화 ▲송·변전 특수설비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 구축 ▲직류·유연송전설비의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제·개정 협업 ▲안전관리 개선과 신기술 기술교류 등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남화영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양 기관의 협력이 우리나라 에너지 전력망 구축에 기여하고 송변전 특수설비 국산화 기술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특수설비 검사기술을 선진화하는 등 치밀한 에너지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이 고도의 신뢰성이 요구되는 송변전 특수설비의 안전성이 강화되고,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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