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다이어트 포스터 /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본부 제공
탄소다이어트 포스터 /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본부 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본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다이어트 1110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박지영 본부장은 "국제적 문제로 대두된 기후위기 시대에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강원본부 맞춤형 탄소중립 실천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탄소 다이어트 1110 운동은 강원본부 직원 1명이 온실가스 1톤을 줄이는 10가지 탄소중립 행동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사무실 내에서는 여름철 반바지 착용 캠페인을 비롯해 냉방온도 2도 높이기, 퇴근 시 전기기기 전원 차단 등 5가지 행동수칙을 실천한다. 사무실 밖에서는 친환경 차량 구매, 공회전 금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승용차 함께 타기 등 5가지 수칙을 운영한다.

특히 반바지 캠페인은 '반바지 출근! 바꾸는 일상, 지키는 지구!'라는 슬로건으로 추진되고 있다.

강원본부는 또한 기존 종이 전단지 배포 방식을 지자체 버스정류장홍보시스템(BIS)을 활용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소나무 1800여 그루 심기와 동일한 수준의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아울러 강원도 내 지자체와 협업해 전통시장 내 태양광발전소 설치 지원사업을 매년 추진하며 탄소중립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박 본부장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 다이어트 운동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은 올리고 기후위기는 내릴 수 있도록 강원본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탄소다이어트 캠페인으로 반바지 회의를 진행 /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본부 제공
탄소다이어트 캠페인으로 반바지 회의를 진행 / 한국전기안전공사 강원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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