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왼쪽 2번째) 사장이 전남 함평군 폭우 피해 지역에서 진행되는 긴급복구 작업을 순시하고 있다. / 한국전기안전공사제공
23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남화영(왼쪽 2번째) 사장이 전남 함평군 폭우 피해 지역에서 진행되는 긴급복구 작업을 순시하고 있다. / 한국전기안전공사제공

[투데이에너지 박명종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남화영)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 피해지역에서 1257개소의 긴급 전기안전점검을 완료하며 복구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내린 폭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점검에서 취약계층 주거지가 1117개소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이어 임시대피소 121개소, 아파트 등 대규모 시설 16개소, 태양광발전소 3개소 순으로 조사됐다.

공사는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긴급 복구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폭우 피해가 심각한 경남·전남·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 주택의 감전사고 등 2차 피해 방지에 집중하고 있다. 배선, 누전차단기, 콘센트 등 주요 전기설비에 대한 정밀점검을 통해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

경영진도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 남화영 사장은 22일 경남 산청군에 이어 23일 전남 함평군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배계섭 안전이사는 22일 충남 예산군을, 김성주 기술이사는 23일 전남 화순군 태양광 설비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

남화영 사장은 "이번 전기안전 점검과 긴급복구는 폭우 피해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하루빨리 주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3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들이 전남 함평군 호우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23일 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들이 전남 함평군 호우 피해지역의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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